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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기도, 日 농식품 무역규제 대비 '전문가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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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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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일본의 무역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농식품 분야 관련기관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무역규제 시행이 농식품 분야로 확대 될 경우에 대비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aT경기지역본부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일본 농식품 수출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토마토, 파프리카, 화훼류, 김 등 대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의 수출 다변화 ▲해외 GBC(경기비즈니스센터) 연계 강화, G-Food Show 내실화 등을 통한 해외 마케팅 강화 ▲자금, R&D 지원 등을 통한 수출농가ㆍ업체 및 연계산업 경쟁력 제고 ▲통관 애로해소 및 수출품 안전관리 강화 등 비관세장벽의 체계적 대응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


도는 향후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전문가 및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부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승삼 도 농정해양국장은 "간담회에서 향후 시행 가능한 일본의 무역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수출현황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일본의 무역규제로부터 안전한 농식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대일 수출의 경우 지난 7월말 기준 수출량 4만3838톤, 수출액은 9만7739달러 규모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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