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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폼페이오, 韓에 추석 축하 메시지…北주민 첫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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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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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10일(현지시간) 한국에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며 북한 주민을 직접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발표한 추석 메시지에서 "미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남북한 주민(the people of South and North Korea)'과 전 세계 한국인들에게 기쁜 추석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을 방문하고 선물을 나누며 가족과 함께 음식을 먹는 이 시기에 우리 모두 잠시 멈춰서서 이 삶의 많은 축복에 대한 감사를 상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나온 국무장관 명의의 추석 메시지에서 '북한 주민'이 별도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7년과 2018년에는 '한국인(Korean)'으로 통칭했다. 이에 따라 곧 재개될 북·미 실무협상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한미 동맹이 평화와 번영에 대한 공동의 이익, 민주주의와 자유·인권의 공유 가치에 단단한 기초를 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또한 이 사색의 시간을 한미 동맹의 힘을 인식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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