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100억원 내외의 변동 대가는 환율 효과로 상쇄될 것"이라며 "작년 3·4분기 이후 셀트리온으로부터 램시마 매입 부재로 재고 평균단가가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달 1일부터 미국 인플렉트라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 Care) 레미케이드와 함께 선호 처방된다"며 "CVS, 익스프레스 스크립(Express Script) 등 대형 보험 확대가 기대돼 미국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또 "주요 주주 원에쿼티파트너(OEP)의 두 차례 블록딜로 남은 잔여 지분 10.5% 매도 가능성이 유효해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하지만 향후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면 지금 가격대에서 지분 매각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84.9% 오른 3359억원, 37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럽 램시마 884억원, 유럽 트룩시마 803억원, 유럽 허쥬마 522억원을 추정한다"며 "미국 인플렉트라 632억원, 트룩시마 328억원이 기대된다. 향후 미국 내 트룩시마 가격 변동에 따라 변동 대가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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