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1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이익 감소 추세가 끝날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8% 감소한 4조437억원, 영업이익은 34.0% 감소한 3천32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올레핀 사업은 탄탄했으나 아로마틱 사업의 실적 악화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할 전망"이라며 "다만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4분기부터 감익 추세가 종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경기 변수에 따라 내년 상반기 이익 증가폭이 달라질 수 있지만, 추가 감익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실적으로 이익의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내년 미국법인 이익증가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2021년 대산 HPC(중질유·나프타분해시설) 프로젝트와 2022년 GS에너지 합작사(JV) 등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4.3%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 크다"고 평가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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