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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혼족’ 사로잡은 베뉴, 이젠 ‘댕댕이족’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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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커뮤니티 회원 초정 반려견 이벤트

-베뉴 튜익스 부품 ‘펫 패키지’함께 차량 전시하고 미니 시승회도 가져



헤럴드경제

지난 주말 반려견 커뮤니티 회원들이 ‘댕댕이온더 베뉴’ 이벤트에 참가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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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혼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VENUE)’가 이젠 ‘댕댕이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애견 까페에서 반려견 커뮤니티 회원들을 초청해 ‘댕댕이온더 베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반려견 행동 교정 훈련사와 수의사를 초빙해 참가한 회원들의 반려견들에 대한 행동 관찰과 건강 검진을 거치는 등 반려견 카운셀링을 진행했다. 반려견 전문 미용사가 운영하는 ‘댕댕이 살롱’ 코너도 마련해 반려견의 털과 손톱 손질 뿐 아니라 회원들이 직접 반려견을 손질할 수 있도록 미용 강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야외에 전시된 베뉴와 베뉴의 튜익스 부품 ‘펫 패키지’도 참가 회원들의 주요 관심거리였다.

국내 반려견 견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반려견을 좀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동시키면서 안전도 챙길 수 있는 차량과 용품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현대차는 베뉴를 출시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한 튜익스 부품 ‘펫 패키지’를 선보여 반려동물 동호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소 픽스(ISOFIX·유아용 시트 고정장치)에 고정시킬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카 시트’와 ‘펫 하네스’를 통해 급정차 시 반려동물이 시트 아래로 뛰어내리거나 앞쪽으로 쏠려 운전을 방해하는 등의 주행 중 예기치 못한 움직임을 막아준다.

또 반려동물 승하차 시 오염을 방지해 주는 동승석과 2열시트 및 트렁크 커버도 일반 기성품과 달리 베뉴의 사이즈에 꼭 맞게 제작돼 차량 외관과 조화를 이루며 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참가 회원들은 펫 패키지가 장착된 베뉴에 자신들의 반려견을 태워 시승하며 베뉴의 성능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외출하거나 여행하는 등 장거리 이동에 대한 니즈가 큼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시 차량 중에는 반려동물 전용 아이템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베뉴의 펫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베뉴 구입 문의로도 이어지고 있어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베뉴가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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