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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ONE SHOT] 직장인, 추석 경비 부담스럽다…가장 부담은 부모님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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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추석경비 얼마나 쓰시나요.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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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연휴 직장인들은 지난해보다 평균 10만원을 줄인 평균 35만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240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예상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예상 지출 경비는 3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인 45만원과 비교해 10만원 줄어든 액수다. 지출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지난해보다 14만원 준 46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미혼 평균인 29만원보다 1.5배 이상 많이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직장인 10명 중 9명(89.6%)은 추석 경비에 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부모님 및 친지 용돈’(64.8%, 복수응답)에 가장 큰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선물 구입 비용’(28.2%), ‘외식, 여가 등 추가 지출 비용’(19.6%), ‘차례상 및 명절 음식 준비 비용’(18.5%), ‘귀성 교통비’(15.4%)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추석 귀향 계획은 어떨까.

응답자 중 60.3%가 추석에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예상 귀성일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 12일(42.6%)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추석 당일인 13일 (24.1%), 11일(23.7%), 10일 이전(7%), 14일(1.2%) 등이었다.

귀경은 14일(36.2%)에 가장 많이 예정됐으며, 추석 당일인 13일(28.3%)이 뒤를 이었다. 또 15일(20.1%), 12일(7%), 16일(4.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글=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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