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주요 현안에 대한 '강한 의견충돌'을 이유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이) 백악관에 더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22일 임명돼 백악관에 입성한 이래 약 1년 6개월 만의 불명예 하차로, 북한과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 주요 외교 현안을 둘러싼 파열음으로 끊이지 않던 교체설이 결국 현실화한 것이다.
트럼프 '슈퍼매파' 볼턴 전격경질(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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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다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성공' 발표는 없어
북한이 지난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다시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다만 이전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과 달리 "성공했다"는 언급이 없어 일부 발사가 목표를 맞추지 못하거나 북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9월 10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또다시 현지에서 지도하시었다"며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은 시험사격 목적에 완전부합되었으며 무기체계완성의 다음 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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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윤석열 배제 수사팀' 제안…"尹총장 바로 거절"
법무부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런 제안은 조국 장관의 취임을 즈음해 나온 것으로, 검찰이 이를 즉각 거부함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 간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법무부는 일부 간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공식 제안이 아니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지만, 검찰 고위 관계자들은 법무부가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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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탄현 밤새 211.5㎜ '물폭탄'…침수·정전 피해
10일부터 파주 탄현에 200㎜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는 등 밤새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11일 오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된 10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11일 오전 7시 현재 파주 탄현 211.5㎜를 비롯해 김포 대곶 181.0㎜, 고양 능곡 166.0㎜, 양주 160.0㎜, 연천 장남 152.0㎜, 부천 126.5㎜, 화성 송산 103.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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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구름 낀 경기전망…OECD 韓 경기선행지수 26개월째 하락
한국의 반년 뒤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가 역대 최장기간 미끄러져 내리고 있다.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7월 한국 경기선행지수(CLI)는 98.79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2017년 5월 101.70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6개월 연달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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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오징어가공업체 사망자 4명으로 늘어…태국인 치료중 숨져
지난 10일 오후 경북 영덕 한 오징어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던 태국인 D(33)씨가 11일 오전 1시께 숨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10일 오후 2시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한 오징어가공업체 지하 탱크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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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축구, 월드컵 예선 첫 경기서 투르크멘 제압…북한은 2연승
한국 축구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가볍게 첫걸음을 내디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나상호(FC도쿄)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7분 정우영(알사드)의 프리킥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전은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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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촌조카 "전부다 이해충돌…이러면 조국 낙마" 말맞추기 요구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장관 5촌 조카가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사청문회 전에 주변인들과 말을 맞추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5촌 조카 조모(36)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에 관여해왔으며,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57) 씨와 두 자녀, 처남 정모(56) 씨와 두 자녀 등 총 6명이 코링크 사모펀드에 14억원을 투자했다. 처남은 코링크에 5억원의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는데, 이 중 3억원은 정경심 씨 자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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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오늘 개각…강경우파 전면 배치·한일 관계 험난할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1일 문부과학상에 우익 성향의 최측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집권 자민당 간사장 대행을 임명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정권의 핵심축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유임하고 나머지 각료를 전원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전하는 기부금(공물 대금)을 전달하는 집사 역할을 해 온 하기우다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폄하하고 이를 대신할 새로운 담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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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선원들 지옥환경서 생존…파이프 앉아 구조 기다려"
미국 동부 해안에 전도된 자동차 운송선 '골든 레이호'에 갇힌 한국인 선원은 물이 찬 기관실의 파이프 위에 앉아 구조를 애타게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구조에 참여한 구조업체 대표 등을 통해 고립된 4명의 선원이 처한 열악했던 상황을 보도했다. 당시 4명의 선원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깊은 물 위에 있는 파이프와 난간 위에 앉아 칠흑 같은 어둠과 오븐처럼 뜨거운 열기와 싸우며 거의 36시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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