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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슈프리마아이디(317770)에 대해 바이오메트릭스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하며, 올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슈프리마아이디는 바이오 정보를 등록 및 인증하는데 필수적인 각종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전자신원확인(eID)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프랑스·스페인 등을 주요 매출 지역으로 하며, 제품은 보안 및 eID 카드업체를 통해서 주로 관공서, 공항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주도로 eID 시스템 구축에 가장 적극적인 인도 시장(점유율 40%로 1위)의 경우 바이오 정보 등록 대상을 기존 성인에서 내년부터 6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럽연합(EU)는 전 유럽국가 동일한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eIDA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프랑스·스페인 등의 시스템 구축 관련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분기부터는 국내 대형 보험사들의 바이오 전자서명 도입과 중남미·나이지리아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하반기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비수기와 제품 믹스 악화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47% 감소한 29억원에 그쳤으나, 3분기부터는 인도 시장의 발주가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과 스페인 ABC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행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54억원으로 86% 증가하고 4분기에는 신규 프로젝트 영향으로 100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형 고성장이 내년에도 이어지고 원가절감 노력이 더해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슈프리마아이디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1.5% 증가한 238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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