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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제이콘텐트리, 하반기 방송이 빛 볼 차례-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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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하반기는 방송이 빛 볼 차례"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방송 수익이 회복될 차례로 방영 예정 드라마인 꽃파당(9월), 나의나라(10월), 보좌관2(11월) 등이 넷플릭스에 선판매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대작인 '나의나라’ 판매가는 제작비(약 160억원)의 40~50%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좌관2도 시즌1의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기존 50%보다 높은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보좌관1 일부, 멜로가 체질의 동남아 OTT향 판권 판매, 꽃파당 판매 일부 등이 반영될 예정이며, 방송 영업이익 55억원(+58%yoy)이 전망된다"며 "다만 영화는 상반기 국내외 다수의 흥행작이 포진해있었던 것과 달리, 하반기는 9월타짜, 12월 겨울왕국 등으로만 제한되는 바 박스오피스는 전년 수준 유지(+0.2%yoy)에 그칠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대작 흥행 리스크 우려, 상반기 방송 수익 부진, 액면 병합,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 등의 이유로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해왔고, 이에 따라 현재 주가 기준 P/E 21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있다"며 "9월 말 예정돼있는 코스피 이전 상장 전까지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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