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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제이콘텐트리(036420)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12.7%(7000원)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방송 수익이 부진했고 준비 중인 대작들의 흥행 우려감이 번지는 데다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 등의 이유로 주가가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된 점, 하반기 방송 부문의 개선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하반기 개봉 예정인 대작이 제한적이다. 상반기 국내외 다수의 흥행작이 포진해있었던 것과 달리 하반기 제이콘텐트리가 준비 중인 대작은 9월 타짜, 12월 겨울왕국 등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박스오피스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다만 평균티켓단가(ATP) 및 평균매점매출(CPP)의 상승 및 부실 점포 폐점 등의 비용 효율화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부진했던 방송 부문의 수익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반기 방영 예정 드라마인 꽃파당(9월), 나의나라(10월), 보좌관2(11월) 등이 넷플릭스에 선판매 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에 따라 하반기 방송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5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6월 이후 지속된 콘텐츠 업종 주가 하락세를 반영해 하향했지만 현재 주가는 역사적인 하단에 위치해 있다”면서 “방송수익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 9월 말 예정돼있는 코스피 이전 상장 등을 감안하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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