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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막차·쓰레기배출·병원, 추석연휴에 꼭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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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서 제로페이 혜택받고 주정차도

13~14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버스 운행

아프면 어디로?…119·120로 약국 등 확인

뉴시스

【서울=뉴시스】추석인 2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바라본 기와지붕 위에 보름달이 떠 있다. 2018.09.24.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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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명절 추석 특선 영화만큼 챙겨봐야 하는 정보도 있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을 비롯해 전통시장에서의 주차방법,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쓰레기 배출일, 우리 집 주변 문 연 병원 찾는 방법 등이다.

알아두면 편리하고 걱정없는 추석연휴(12~15일)를 보낼 수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이날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농수축산물 할인판매, 민속놀이,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참여시장은 ▲광장시장(종로구) ▲신중부시장(중구) ▲동부골목시장(중랑구) ▲돈암시장(성북구) ▲신창시장(도봉구) ▲망원시장(마포구) ▲경창시장(양천구) ▲송화골목시장(강서구) ▲구로시장(구로구) ▲남문시장(금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신사시장(관악구) ▲영동전통시장(강남구) 등이다.

5만원 이상 구매 또는 5000원 이상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에게는 쇼핑용 캐리어 총 1만개가 지급된다. 시장별로도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시는 15일까지 70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임시 허용한다. 기존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서울지역 내 시장은 42곳이다.

지하철·버스 막차도 연장된다. 시는 귀경객이 몰리는 13~14일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고속·시외버스는 15일까지 평시대비 28% 증회 운행된다. 하루 평균 최대 13만여명을 수숑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신탄진 IC간 140.9㎞)는 11~15일까지 운영시간을 4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72대)을 새벽 3시45분까지 운행한다. 심야전용 택시는 지난해보다 142대 늘어난 3124대가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실시간 도로상황, 막차시간 등 각종 교통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seoul.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포털), tbs교통방송 추석특집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립공원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용미리 1·2묘지 내 무료 순환버스가 12~15일 운행한다.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의 시내버스 노선도 13일부터 14일까지 1일 54회 증편 운행한다.

우리동네 쓰레기 배출일도 알아야 한다. 시는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출일을 반상회보와 홈페이지 등에 사전에 안내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청결기동대 활동과 환경미화원 특별근무 실시를 통해 도심 청결을 유지할 계획이다.

명절에 아프면 병원·약국을 찾으면 된다.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0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소 ▲서울시 대한병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470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1223개소가 운영된다.

국번없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도 출시됐다. 그동안 지류·전자(카드)형태로만 판매·유통되던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4일부터 모바일로도 발행됐다. 모바일상품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발행 규모는 3000억원이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등 8개 결제앱을 통해 구매·결제가 가능하다. 앱에서 상품권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이 포인트로 충전된다. 결제 시 결제금액만큼 포인트가 차감된다.

10월부터는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된다.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전통시장통통(www.sijangtong.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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