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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오늘 날씨] 중부 최대 200㎜ 물폭탄…오후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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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소식에도 낮 최고 31도 '늦더위'

뉴스1

2019.9.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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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수요일인 11일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20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오후부터는 충북남부와 제주도, 남부지방 등 전국 곳곳에 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엔 2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 동안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동해상의 습윤한 공기가 유입돼 낮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앞서 전날 오후 9시30분을 기점으로 인천과 서울, 경기 일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강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11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1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Δ서울, 경기, 강원 영서, 서해 5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Δ강원 영동, 충청도, 경북북부내륙 30~80㎜(많은 곳 강원 영동 100㎜ 이상) Δ 전라도, 경상도(경북 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도 5~40㎜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는 10일 이미 50~10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1일까지 총 강수량이 300㎜가 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비소식에도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도 가량 높은 3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평년보다 3~4도 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2도 Δ춘천 21도 Δ강릉 21도 Δ대전 23도 Δ대구 23도 Δ밀양 22도 Δ부산 24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9도 Δ춘천 26도 Δ강릉 23도 Δ대전 28도 Δ대구 30도 Δ부산 29도 Δ밀양 32도 Δ전주 29도 Δ광주 30도 Δ제주 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일부 지역은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는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까지 비 오는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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