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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증권회사, 2분기 이익줄었지만 수수료 수익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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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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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2분기 증권회사 수익은 지난 분기보다 줄었지만, IB를 포함한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회사 56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3842억원으로 전분기(1조 4657억원) 대비 815억원(5.6%) 감소했다.

2분기(누적)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96%로 전년 동기(5.04%) 대비 소폭 감소했다. 연환산을 해보면 10.1%애서 9.9%)로 줄었다.

다만, 수수료 수익은 크게 늘었다. 2분기 수수료수익은 2조 47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53억원(10.5%) 증가했다.특히, IB부문수수료 비중이 36.1%로, 처음으로 수탁수수료 비중(36.1%)과 유사한 수준이다.

자기매매손익은 지난 분기보다 줄었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 7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82억원 (47.8%) 증가했다.주식관련손실은 2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64억원 크게 감소했다.

채권관련이익은 2조35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17억원 증가했다.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채권평가이익 등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파생관련손실은 1조 24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가 3431억원 축소됐다.

펀드(집합투자증권)관련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21억원 감소했다. 이는 주가지수와 연계된 펀드 관련 이익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2조25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4억원(2.0%) 늘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90조6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말 18조4000억원(3.9%)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58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6조9000억원) 대비 1조5000억조원 늘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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