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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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고문인 헤사메딘 아세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격 경질한 것은 미국의 대이란 최대 압박 전략 실패의 단초를 의미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세나 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볼턴의 소외와 그에 따른 제거는 이란의 건설적인 저항에 직면해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이 실패했다는 결정적인 신호다"라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후크 미 국무부 이란특사 지난주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가 있을 것이며 미국은 최대 압박이라는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존 볼턴은 수개월 전 이란이 3개월을 더 버틸 것이라고 공언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존재하고 그는 사라졌다"고 밝혔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전쟁과 경제 테러의 최대 지지자가 추방됨에 따라 미국 정부가 이란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장애물은 줄어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9·11 테러 18주년을 하루 앞두고 팔레스타인 단체 하마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그 밖의 광범위한 테러레스트들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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