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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가위 TV 하이라이트] 송해는 북녘 고향땅 밟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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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야 고향가자 (MBN 11일, 12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20대에 월남한 황해도 출신 희극인이자 '최장수·최고령 MC' 송해(93)의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0년 동안 황해도 고향 땅을 단 1초도 잊은 적 없다는 그의 소원은 바로 '고향 땅 밟기'다. 지난 11일 1부에서는 코미디언 엄용수, 박성광, 가수 한여름 등 연예인 후배들이 송해의 바람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송해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또 박성광은 20대의 젊은 송해로 돌아가 송해의 삶을 조명했다.

12일 2부에서는 월남으로 갑작스럽게 어머니와 이별하게 된 송해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본격적으로 방북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던 후배들은 어머니의 사진 한 장 없는 송해를 위해 기억 속 어머니 모습을 떠올리며 몽타주를 그린 액자를 제작하고, 본프로젝트를 위해 송해와 함께 방북할 수 있는 단체를 찾아 나선다. 먼저 이들은 북한학 박사 민경태 전문가를 만나 송해의 고향인 재령의 사진과 정보를 수집하고, 북한을 지원하는 민간단체의 방북 상황을 확인한다. 이어 북한을 수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박채서와 유소년 축구단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 소식에 송해 역시 "이번 추석에는 꼭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고향 땅을 밟는 날을 위해 악착같이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소망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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