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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환자 통증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디지털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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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제7회 대한민국 신약대상]디오, 기술혁신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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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백 디오 사장 / 사진제공=디오


1988년 설립된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에 강점을 가진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특히 2014년 출시한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를 기반으로 최근 미국과 중국시장을 공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와 디지털 교정시스템 디오올쏘나비를 통해 환자의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디오나비는 3D(3차원)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최상의 시술방법을 결정하고 빠르게 시술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 감소는 물론 빠른 회복을 돕는다. 특히 개인의 구강구조와 잇몸뼈에 맞게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까지 파악할 수 있어 임상경험이 적은 치과의사들도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디오올쏘나비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환자맞춤형 풀디지털교정시스템으로 진료시간과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약한 힘을 일정하게 배분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디오는 최근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미국 내 9개 대형치과 운영기업과 5년간 약 5000만달러(약 600억원) 규모로 디오나비 등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중국에서는 전역에 딜러망과 직영 영업 체계를 구축해, 올해 약 1200명의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디오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진백 디오 대표는 "최근 미국 내 9개 대형치과와의 계약은 미국시장 개척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미국법인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0% 성장이 예상되며, 올해 구축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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