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원 전경 |
(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논문 도용'에 따른 저작권 위반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경남 사천문화원이 그동안 부실 운영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는 최근 사천문화원에 대해 특정감사를 한 결과 수사 의뢰 5건을 비롯해 시정 5건, 주의 6건, 권고 2건, 환수 4건 등 모두 22건의 행정처분을 통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사천문화원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조금 집행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 특정감사를 했다.
사천문화원은 2015년 시로부터 경남도 민속예술축제 참가 지원으로 보조금 1천500만원을 받아 200만원으로 책 400부를 발간하기로 했으나 시 자체 감사 결과 책자는 30부 정도만 발간했다.
특히 이 책은 제목만 바꿔 원저자 논문과 동일한 내용을 장병석 전 사천문화원장을 저자로 표시해 책을 낸 사실이 적발돼 장 전 원장이 사임했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