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만큼 위험한 곳이 없다©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간 '집만큼 위험한 곳이 없다'는 공간의 의미를 살피면서 이상적 공간인 퀘렌시아(Querencia)를 찾는 방법을 소개했다.
저자는 공간을 세 가지로 나눴다. Δ쉴 수 있는 제1의 공간인 '집' Δ치열하게 경쟁하는 제2의 공간 '직장' Δ제3의 공간 퀘렌시아 등이다.
그는 우리가 집에만 안주한다면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될 수 있으며 직장에 올인한다면 심신이 피폐해지고 창의성을 잃기 쉽다고 지적했다.
책은 특히 집에 대한 통념을 과감히 부순다. 저자는 역설적으로 가장 편안한 집이야말로 정말 위험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퀘렌시아는 이런 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소다. 스페인어인 이 단어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통칭한다.
이 단어는 원래 투우 경기에서 소가 싸움 도중에 잠시 숨을 고르는 공간을 뜻한다. 투우사는 퀘렌시아 안에 있는 소를 공격하면 안 된다.
책의 주장은 소박하다.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자는 것이다.
◇집만큼 위험한 곳이 없다/ 김동현 지음/ 북스토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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