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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시흥시청역~여의도 25분 주파…신안산선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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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 축사.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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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이면 주파하는 시대가 2024년 개막될 전망이다. 시흥,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이 9일 안산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 관계자, 윤화섭 안산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신안산선은 그동안 추진이 몇 번이고 연기되며 시민 기대와 실망이 반복돼온 만큼 시흥시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며 “시흥시를 통과하는 구간에 대해 ‘시흥선’으로 명명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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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 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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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목감~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역에 이르는 30여km 구간과 화성 송산에서 원시, 시흥시청, KTX 광명역으로 이어지는 13여km 일부 구간을 포함해 총 44.7km 구간을 잇는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경우,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내외에 도달한다.

신안선 노선에는 시흥 목감역이 신설되며, 작년 개통해 운영 중인 서해선 중 시흥시청역과 시흥능곡역은 신안산선과 환승 및 공유하게 된다. 게다가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까지 들어서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시흥시민 교통 편의는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신안산선은 작년 11월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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