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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하늘의 사랑·축복받는 나라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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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상투메서 ‘아프리카 서밋’ / 전·현직 정상 등 4만여명 참석

세계일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왼쪽)가 지난 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상투메프린시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축복식에서 이바리슈투 카르발류 대통령에게 굿거버넌스상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아프리카의 상투메프린시페에서 ‘아프리카 서밋 2019 상투메’(Africa Summit 2019 Sao Tome)와 축복식, 청년학생축제를 열어 “하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나라”가 되기를 축원했다. 지난 5∼7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각 행사에는 이바리슈투 카르발류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 조르주 봄 제주스 총리 등 주요 정치인과 각계 지도자를 비롯해 시민 수만여명이 참여했다. 상투메프린시페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가 1974년 독립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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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아프리카 상투메프린시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아프리카 서밋 2019 상투메’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한 총재는 지난 6일 상투메프린시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축복식에서 “새롭게 축복받은 600여 쌍이 참가정을 이루어 하늘부모님이 바라는 이상을 이루려고 결심하는 순간”이라며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축복가정임을 자각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참사랑을 실천하는 생활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복식에는 지역별 추천을 받은 600쌍이 참석했고 카르발류 대통령과 가브리엘 코조 전 토고 총리 등 전·현직 정상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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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인 5일 열린 서밋에서 한 총재가 신상투메프린시페를 축복한 것에 대해 카르발류 대통령은 “한 총재를 초청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상투메프린시페는 천국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한 총재와 카르발류 대통령 등은 신아프리카 프로젝트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을 결의하는 ‘상투메프린시페 선언문’에 서명했다. 서밋 개회식에는 카르발류 대통령을 비롯해 상투메프린시페의 장관과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국가적 규모의 행사임을 증명했다. 7일에는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학생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청년부·교육부 등의 장관 5명, 총리 부인 등도 참석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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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의 모습. 가정연합 제공


가정연합의 행사들은 큰 관심을 받아 현지 국영방송은 물론 코트디부아르 등 주변국의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가정연합은 “앞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일본, 알바니아, 캄보디아, 대만, 미국 등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을 조명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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