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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추석 연휴 13일 오전 11시 ‘가장 혼잡’… 12일 오후 4시 이후 귀성길 덜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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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빅데이터 분석 결과 / 서울∼부산 귀성 8시간20분 소요 / 광주∼서울 귀경 7시간10분 전망

세계일보

서울요금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에 차량이 몰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으로 가기 가장 좋은 시간은 11일 오전 11시 이전, 또는 12일 오후 4시 이후라는 예상이 나왔다.

SK텔레콤은 지난 5년간 T맵 이용자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추석 연휴(11∼15일)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9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13일이었다. 귀성 차량뿐만 아니라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3일 오전 9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하며, 오전 11시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날 오후 1시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8시간50분이 소요돼 평소보다 3시간20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광주 구간의 귀성길 정체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 정체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은 11일 오후 4시로 점쳐졌다. 귀경길은 13일 오전 8시~오후 9시, 14일 오전 8시~오후 10시 교통정체가 예측됐다. 광주에서 14일 오후 2시에 출발하면 서울까지 7시간10분이 걸려 평소보다 2시간20분을 더 도로에서 보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당일 귀경길(서울행)의 경우 오전 11시∼오후 7시 경부고속도로는 180㎞, 서해안고속도로는 120㎞, 영동고속도로는 83㎞ 구간의 정체가 각각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끼어들기 등 위법행위 단속에 드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우상규·이도형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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