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펫톡톡]"동물 위해 인세 기부"…약속 지킨 김은수 갤러리아 대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저서 '이유 있는 생명' 판매 수익금, 동물단체에 기부

뉴스1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반려견 해피와 산책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책 판매 수익금을 유기동물을 위해 쓰겠다는 약속을 지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분들이 에세이 '이유 있는 생명'에 과분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한 달 만에 1쇄를 완판하고 2쇄를 인쇄·판매 중"이라며 "책 서문에도 기재했지만 모든 수익금은 동물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5월 김 대표는 저서 '이유 있는 생명'을 발간했다. 이 책은 그가 과거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만난 길고양이 이야기부터 유기견을 입양하게 된 계기, 동물복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 등을 담아 화제가 됐다.

김 대표는 "금액과 기부처 공개를 조금 고민했지만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첫 번째 인세는 4군데에 지출하기로 결정했다"며 김포 식용견 경매장 폐쇄 활동을 하고 있는 동물구조119와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등에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쇄의 인세가 나온다면 더 다양한 곳에 기부를 하고 싶다"며 "설령 인세가 없더라도 마음은 늘 재정적인 한계 때문에 발을 동동 굴려야 하는 활동가나 단체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다시 한 번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책에 담은 마음만큼 가엾은 동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러모로 멋진 분", "의미 있는 출간, 아름다움 기부 모두 존경한다", "나도 열심히 활동해서 기부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 관련 기사
[인터뷰]①'명품' 파는 그 남자, 어쩌다 캣대디-개아빠가 됐을까

뉴스1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발간한 '이유있는 생명' 표지 © 뉴스1


[해피펫]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해피펫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구독하시면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news1-100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