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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도서관 2023년 개관…건립공사 계획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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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의회 제동으로 진통을 겪었던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2023년 개관을 목표로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공사 기본계획'을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광교신도시 내 경기융합타운 조감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도서관은 광교신도시 내 경기융합타운(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들어서는 경기도청 신청사 옆 6천824㎡ 부지에 자리 잡으며 지하 4층, 지상 5층 이내 연면적 3만1천200㎡ 규모로 조성된다.

대표도서관은 '정보화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과도한 사업'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지난해 하반기 도의회 승인을 받지 못해 사업 지연이 우려됐다.

그러나 올 5월 도의회에서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의결된데 이어 최근 건립사업 기본계획을 공고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사업비는 1천101억원이다.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계획(연면적 4만1천500㎡·사업비 1천345억원)보다 규모가 줄었다.

도는 설계 공모비 등 45억원을 반영한 올해 추경 예산안이 이달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달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12월 공사업체 선정절차에 들어간 뒤 2021년 착공, 2023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표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건립 예산 지원, 사서 교육 연수, 도서관 총서 발간 등 도내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31개 시·군의 자료 공유와 정책 연구를 겸한 온라인정책도서관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는 대표도서관 외에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광교신도시 내 경기융합타운 배치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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