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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어느 386 운동권세대의 청춘·사랑…1960년생 이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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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60년생 이경식©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책은 제목처럼 386세대 운동권이자 베이비붐 세대의 끝자락인 1960년생 이경식씨가 40여 년간 쓴 편지와 일기를 묶었다.

베이비붐은 우리나라에서 1955년부터 1963년까지 아이들이 많이 태어난 시기를 가리키며 서구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6년부터 1964년까지를 지칭한다.

책은 시기별로 총 4부로 나뉜다. 1부 '청춘아, 아픔아'는 1970년대 후반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때의 저자 일기를 추렸다.

2부 청춘아, 사랑아'는 1980년대 중후반 운동권 활동가였던 저자가 인생행로를 고민하며 장차 아내가 될 애인과 나누었던 편지를 모았다.

3부 '청춘아, 그리움아'는 1990년대 30대의 저자가 현실의 벽 앞에서 부서지는 과정에서 외로움과 좌절을 처절하게 토해낸 시들을 선별했다.

마지막 4부 '아들아, 청춘아'는 저자가 2010년대 입대한 둘째 아들에게 날마다 부친 편지를 묶었다. 저자는 인생의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하려고 날마다 주제를 바꾸어가면서 애를 쓴다

책은 개인 문집이지만 1960년대생인 감수성과 인식을 다양한 각도에서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60년생 이경식/ 이경식 지음/ 일송북/ 1만85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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