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기를 안 먹기로 한 거야?©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프랑스 소설가 마르탱 파주가 동물을 음식이 아닌 생명으로 바라보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비거니즘(채식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채식주의는 채식주의자가 식생활뿐만 아니라 동물을 착취해서 만든 제품을 거부하고 동물권을 인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실천적 행동까지 덧붙인 말이다.
채식주의자도 채식의 정도나 단계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세미 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은 동물성 식품 가운데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 살코기를 먹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은 동물성 식품 가운데 어류를 먹지만 육류를 먹지 않는다.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 ovo Vegetarian)은 동물성 식품 가운데 달걀과 유제품을 먹지만 육류와 어류를 먹지 않는 사람이다.
비건은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만 먹는 완전한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작가는 비건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이후의 편견과 조롱, 나아가 고기를 먹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맥락까지 온화하고 완곡한 화법으로 담아낸다.
그는 채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로 잡으며 다른 생명과 더불어 사는 삶의 방법으로서 채식주의를 제시한다.
◇ 왜 고기를 안 먹기로 한 거야? 마르탱 파주 지음/ 배영란 옮김/ 황소걸음/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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