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홍콩 시위 격화…경찰은 실탄 경고사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콩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경찰의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31일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주말 시위에서 또다시 경찰의 최루탄과 시위대의 화염병이 충돌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13주째 이어진 이 날 시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경찰과 시위대 간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시위대는 완차이의 경찰청 부근 도로에서 바리케이드 등을 모아놓고 불을 질렀다.

언론은 폭발음과 함께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시위대가 불 속으로 화염병을 던지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빅토리아공원 인근에서는 시위대와의 대치하던 경찰이 총구를 하늘로 향해 실탄 한 발을 경고 사격했다. 경찰의 실탄 경고사격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파란색 염료가 들어간 물대포를 발사했다. 경찰은 앞서 과격 시위대를 식별하려고 이러한 방법을 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