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전 업종↑...시총 상위株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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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2% 가까이 오르면서 전날 폭락분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옅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흐름이 완연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 오른 594.44에 형성돼 있다.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전날 4.28%나 내리면서 이탈한 600선을 단숨에 회복할 기세다. 오전 9시37분 596.43을 찍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후 현재 590 중반선에서 등락 중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중 기자들에게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합의를 원한다”며 “우리는 곧 협상을 시작할 것이고 합의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과 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78억원)와 연기금(34억원) 등의 매도 규모가 크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0.98%)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디지털콘텐츠가 3%대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보기기 오락문화 유통 반도체가 2%대 오르고 있다. 건설 금융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에스에프에이(056190) 컴투스(078340) 원익IPS(240810)가 3~4%대 상승 중이다.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1~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솔브레인(036830) 천보(278280) 디오(039840) 등이 소폭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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