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선전매체가 27일 남측의 매체를 인용해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다고 처음 언급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남측의 인터넷매체인 '민중의소리'가 지난 23일 게재한 '지소미아 종료, 의미 있는 한걸음이다' 제목의 사설 전문을 소개했다.
그러나 메아리는 이 사설에 대한 별도의 분석을 곁들지는 않은 채 전문만 소개하는 데 그쳤다.
북한 매체는 지소미아가 종료된 지 닷새만인 이날 현재 당국이나 매체를 통해 별도의 입장 표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민중의소리 사설을 전문 그대로 인용했다는 점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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