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뉴스는 없다©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권태호 한겨레신문 출판국장이 신문 산업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디지털 뉴스 유료화의 현황과 과제를 분석했다.
저자는 해외의 관련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에서 유료화를 시행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언론사 14곳의 담당자 및 전문가를 인터뷰했다.
우리 국민은 뉴스를 인터넷으로 무료로 읽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 꼴이다. 이들은 개별 언론사보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읽고 있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뉴스를 유료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언론사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않으면 언론이 제 기능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신문사 매출의 60.7%는 광고 수입이다.
해외의 경우를 살펴보면 디지털 뉴스의 유료 구독자가 1만 명을 넘는 신문사가 44곳이나 된다. 뉴욕타임스는 유료 구독자가 330만 명이다.
저자는 국내 디지털 뉴스 유료화의 방안을 3가지로 나눴다. Δ언론사 지지 성격의 기부인 ‘후원제’ Δ광고 모델 변형에서 탈피 못한 ‘디지털 구독’ Δ고객 분석과 고객 니즈 중심의 ‘회원제’ 등이다.
책은 독자에겐 더 이상 뉴스를 공짜로 봐선 안 된다는 인식을 고양시키고 언론사에겐 유료화의 궁극적 목적과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 공짜 뉴스는 없다 / 권태호 지음 / 페이퍼로드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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