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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 분석 '국화와 칼' 새 번역본 2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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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일 갈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일본 문화를 분석한 유명한 저작 '국화와 칼' 번역본 2종이 새롭게 출간됐다.

미국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1887∼1948)가 쓴 '국화와 칼'은 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적 사고방식을 지적한다. 원서는 1946년에 나왔다.

1974년 '국화와 칼'을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한 을유문화사는 여섯 번째 개정판을 냈다. 역자는 고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와 오인석 서울대 명예교수다.

새 개정판에는 아시아 연구가인 이안 부루마가 작성한 서문을 재수록하고, 고 이광규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가 집필한 해설을 실었다.

연암서가가 발간한 '국화와 칼'은 전문 번역가인 이종인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책에 등장하는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베네딕트가 니체와 프로이트에게서 받은 영향에 주목한 해설을 첨부했다.

을유문화사 번역본은 416쪽, 1만2천원이고, 연암서가 번역본은 456쪽, 1만5천원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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