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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제21회 재외동포문학상 대상에 카자흐스탄 동포 이태경의 '오해'(성인 단편소설 부문) 등 총 3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출품한 작품 855편을 심사해 성인 체험수기·단편소설·시 부문, 청소년 중고등부·초등부 부문 등 총 5개 부문에서 34편의 수상작을 정했다고 말했다.
성인 체험수기 부문은 중국 동포 박영희의 '전설처럼 살다가신 할머니', 시 부문은 미국 동포 심갑섭의 '오래된 풍경'이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 부문은 뉴질랜드 동포 홍세흔의 '2019년이 1919년에게', 뉴질랜드 동포 박동하의 '지구 반대편까지 들리는 평화의 만세소리'가 각각 중고등부, 초등부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소설가 이경자는 "당선된 작품들이 널리 읽혀, 재외 동포를 바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재외동포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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