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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당황하지 말고 노년을 즐기자"…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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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국 임상심리학자 메리 파이퍼(Mary Pipher, 76)가 우아하고 지혜롭게 늙어가는 삶을 예찬했다.

프랑스 속담에서는 노인을 '앙금 없는 포도주'라고 부른다. 좋은 와인은 앙금마저 녹여 투명한 빛을 띤다.

저자는 성숙한 노년에게서도 좋은 와인의 빛깔과 향취를 느낄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성숙한 노년은 부드러움과 탁월한 균형감각, 방향감각을 겸비했다. 이들은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거나 흐름에 끌려가지도 않으면서 자기답고 아름다운 인생을 맞이한다.

책은 저자가 평생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얻은 성장에 대한 지침과 노년 여성의 다양한 관점을 인터뷰와 이야기 형식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세월의 강을 항해 독자들에게 "절대로 당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감정을 능숙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생을 더없이 즐거운 경험의 장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메리 파이퍼 지음/ 서유라 옮김/ 티라미수더북/ 1만65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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