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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홍남기 "경기 하방리스크 대응, 모든 수단 동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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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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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경기 하방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 하반기 우리 경제의 투자·수출·내수 활성화를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내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 자리엔 최근 임명된 김용범 1차관과 구윤철 2차관 등 모두 48명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추경 조기 집행, 공공기관 투자 확대, 국유재산 선도 프로젝트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기존 대책의 추진 상황을 주간 단위 등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추가적인 내수·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모든 실국이 달라붙어 함께 치열하게 고민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특히 내수활성화 등 경제활성화와 관련 특정실국만의 업무로 인식하거나 실국간 업무칸막이·비밀주의 등에 안주하는 모습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대내외 금융시장 등 동향과 관련해선 “새로 임명된 김용범 1차관과 함께 거시금융점검회의를 더욱 활성화해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보다 면밀히 점검, 선도적으로 사전 대응을 철저히 하고 국제기구, 신용평가사, 주한 대사관 등 여론을 선도하는 주요 외국기관과 국제사회에 우리경제 상황과 대응 계획을 전파하는 등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간부들의 적극적 역할 △관련 실국장들이 정책 현안과 세제 개편, 2020년 예산안 마련 등에 대한 점검 △조직분위기 혁신 등을 요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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