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서로 좋은 관계로 함께 살아가는 상리공생에 대해 연구하는 프랑스 미생물학자다. 모든 생명체는 어쩌다 미생물들과 공생하게 됐을까?
이 책은 미생물의 세계가 가진 무궁무진함과 생명체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미생물에 씌워진 부정적 이미지를 벗겨낸다. 그리고 이 세상을 존재케 하는 연결고리로서 미생물의 비밀을 파헤친다.
미생물은 크기가 매우 작은 탓에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 때문에 이들의 존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생명을 진화시키고 기후를 만드는 것을 뛰어넘어 음식과 문화, 심지어 문명까지 만들어내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사는 생명체 속으로 들어가는 생물 세계 여정이자 과학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탐구 작업의 결과물이다.
갈라파고스. 520쪽. 2만5천원.
혼자가 아니야 |
id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