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케스터 아트 디렉터(왼쪽)와 앤소니 니콜슨 시니어 프로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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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출시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월간 사용자 100만 명을 유지하고 있는 ‘보더랜드2’의 원동력은 ‘DLC (Downloadable Contents)’다. 본편 엔딩 이후 꾸준한 콘텐츠 공급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보더랜드 IP(지식재산권)의 신작 ‘보더랜드3’ 또한 DLC 콘텐츠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7일 2K는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9월 13일 출시 예정인 ‘보더랜드 시리즈’의 신작 보더랜드3의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연회엔 개발사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담당자들이 참여해 보더랜드3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보더랜드3는 역대 보더랜드 IP 중 가장 방대한 스케일의 콘텐츠, 스토리를 지녔다. 세계관은 기존 ‘판도라’를 넘어 다른 행성으로 확장됐다. 또한 스킬 자유도, 다양한 총기, 협동 콘텐츠 등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가 추가됐다.
다양한 세계가 더해진 보더랜드3는 전작의 출시시점과 비교해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개발사는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보더랜드3의 DLC를 계획하며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원했다. 앤소니 니콜슨 시니어 프로듀서는 “DLC는 내가 담당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다양한 추가 콘텐츠가 나올 것이다. 특히 스토리에 기반한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더랜드2는 총기 밸런스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MMORPG 게임은 캐릭터마다 차별화된 능력으로 유저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해야 하지만, 보더랜드2는 깔끔한 밸런싱을 진행하지 못했다. 개발사는 보더랜드3에선 이러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스캇 케스터 아트 디렉터는 “무기 밸런스를 담당하고 있는 팀이 있다”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팬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더랜드2는 지난 2014년 ‘PS Vita’ 타이틀 출시로 휴대기기 분야에 발을 넓힌 바 있다. 이에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보더랜드3 이식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개발사는 아직 출시 예정은 없지만 팬들이 원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앤소니 니콜슨 프로듀서는 “팬들이 휴대기기에 대한 많은 피드백을 제공한다면, 2K와 함께 사업적인 부분을 논하겠다”고 알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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