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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판결에도 불구하고 서울동남노회가 김하나 목사가 제출한 교회 청원안을 모두 통과시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남노회는 오늘(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노회를 열어 김하나 목사가 위임목사로서 청원한 명성교회 부목사 청빙 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노회 임원들은 “김하나 목사 청빙결의 무효 소송의 판결문이 도착하지 않았고, 해당 청원사항은 73회기에 올라온 것”이라면서 명성교회 청원안을 통과시키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3회기 노회는 지난 2017년 10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청빙 청원안이 통과된 회기로, 총회재판국은 지난 5일 당시의 청원결의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반면, 태봉교회 김수원 목사가 청원한 최00 목사의 부목사 청빙 청원안과, 장병기 목사의 미조직교회 담임목사 연임 청원안은 허락하지 않았다. 최 목사와 장병기 목사는 둘 다 노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이다.
노회에서는 최 목사의 타 연합기관 사역과 장 목사의 시위 활동을 이유로 청원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임시노회에서는 오는 9월 열리는 예장통합 제104회 정기총회에 파송할 총대 34명도 선출했다. 각 부, 위원회 조직은 73회 당시 조직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임시노회는 의사정족수 미달로 개회 시간을 한 시간 늦춰가며 가까스로 개회했다. 대부분 명성교회 세습을 지지하는 노회원들만 참석해 동남노회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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