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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현대상선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손실 11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1998억원의 영업손실은 869억원 개선됐다. 2분기 매출액은 1조3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노선 합리화(용선료, 선복사용료) 등 비용단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익은 리스 회계처리 기준 변경으로 인한 420억원 효과를 제외해도 1094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218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14억원 줄었다. 매출액은 2조7129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컨테이너 항로의 전략적 운용 및 집하 활동 강화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 새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을 앞두고 최근 수익성 강화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빠른 시일 내 턴어라운드 달성을 위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고강도 경영혁신과 변화관리 및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하반기 고수익 화물확보, 효율적인 선대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개선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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