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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바둑 국가대표팀, 국산 유니폼 입는다···일본 브랜드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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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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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바둑 국가대표팀이 일본 경기복을 벗고 순수 국산 브랜드 경기복을 입는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바둑 국가대표팀은 14일 서울 마장동 한국기원에서 국산 스포츠 브랜드 업체 '자이크로'와 유니폼 지원협약을 맺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열린 후원 전달식에는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프로기사회 손근기 회장, 국가대표팀 목진석 감독과 국가대표 선수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바둑 국가대표팀은 유니폼으로 일본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제작 주문했다.

한국기원은 "일본의 무역보복이 일어나기 전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일 경제전쟁으로 많은 국민이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시점에 국가를 대표하는 바둑 선수단이 일본 브랜드의 제품에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자이크로가 이런 바둑 국가대표팀의 소식을 접한 뒤 후원 의사를 밝혔다. 2012년 창립한 자이크로는 축구와 하키, 핸드볼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자이크로는 대한민국 바둑계가 활동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지원하면 좋을지 항상 고민하겠다"며 응원했다. 바둑 국가대표팀 목진석 감독은 감사 인사와 함께 국가대표 친필 사인 바둑판을 선물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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