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강릉시 보건소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일부터 82개 숙박업소를 점검해본 결과 위반사항을 적발한 게 없다”며 “숙박시설 공실 정보 안내 시스템의 가격과 비슷했고, 가격을 표시한 대로 받았다”고 강조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외지인이 현지 숙박업소를 빌려 이용자에게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전대행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릉시청 홈페이지에는 1박 숙박비용으로 41만원을 지불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아무나 글을 올릴 수 있는 자유 게시판 자료를 캡처해 바가지 온상이라고 퍼 나르면 강원 관광 이미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강릉 전체 숙박업소 가운데 61%가 가입된 숙박시설 공실 정보 안내 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성수기 숙박요금은 지난해와 비슷했다”며 “비수기보다는 50~60% 높게 형성돼 있었다”고 했다.
공실 정보 안내 시스템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시가 업소별 희망 가격을 공개하겠다며 도입한 것이다.
이 소장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인데 강릉만 바가지요금이라고 하니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ajunews.com
현상철 hsc329@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