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19억원..전년比 12% 증가
하반기 부산~가오슝 등 취항 본격화
신규 항공기 2대 추가 도입..총 2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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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26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8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24억원)보다 12% 늘어 매출 상승세는 유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어려운 대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4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줄었다. 티웨이항공은 “환율과 항공유 상승, 여행수요 둔화의 전반적인 영향으로 2분기 영업손실(265억)을 보였으나, 누적 105억원의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해 노선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부산~가오슝·타이중 노선을 9월부터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노선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연내 추가로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확대해 수도권과 지방공항 취항을 통한 고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웨이항공은 도입이 보류된 B737-800맥스 항공기 대신 신규 항공기(B737-800NG) 2대를 연내에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총 28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 대만과 동남아 등 다수 지역의 취항을 확대하면서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매출 상승세 현황(자료=티웨이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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