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오후 전야제 및 개장식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바닷가에 약 38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마산로봇랜드 전체 조감도. (경남도 제공) 2019.8.14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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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이우홍 기자 = 경남도와 경남로봇랜드재단은 14일 “로봇산업 공공시설과 민간부문 테마파크를 한곳에 모은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오는 9월 7일 마침내 개장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마산로봇랜드의 개장일자를 확정하면서 ‘마침내’라는 표현을 쓴 데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진행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 시행자인 경남도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2009년 12월 마산로봇랜드 조성지역을 승인받은 뒤 사업수탁자인 로봇랜드재단 및 민간투자사인 울트라건설 컨소시엄과 2011년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울트라건설의 부도로 2014년에 공사가 중단되는 위기를 겪었고, 이후 어렵사리 유치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2016년 2월부터 토목공사가 재개돼 최근에 준공됐기 때문이다.
마산로봇랜드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바닷가에 총 125만9천m2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체험시설과 R&D센터, 컨벤션센터(공공부문)와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시설(민간부문)로 구성돼있다.
두 기관은 개장을 앞두고 현재 안전점검과 종합 시운전을 진행중이며, 이번달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개장 전 현장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서울랜드에서 운영을 맡았고 연간 150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창선 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도민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로봇랜드 개장일까지 시설 안전은 물론 편의시설 점검 등을 철저히 이행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로봇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로봇랜드 공식 개장 행사는 오는 9월6일 오후 6시 로봇랜드 테마파크 입구 특설무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전야제 형태로 개최된다.
wh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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