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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서초구·세종시 아파트 등 재산 3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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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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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은 후보자는 뛰어난 국제감각과 전문성으로 금융 관련 보직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의 주요 현안을 담당했다"며 "최근까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근무하며 우리나라의 수출입과 해외투자 등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과감한 추진력 등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을 갖췄다"며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 혁신 가속화 및 금융산업의 선진화,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배우자와 두 아들의 재산을 포함해 총 31억6천194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은 후보자는 9억2천8백만원(이하 공동주택공시가격 기준) 상당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아파트와 2억900만원 상당의 세종시 아파트를 보유했고, 두 곳을 각각 6억원과 2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받고 임대했습니다.

아울러 8억5천만원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의 전세권도 보유했습니다.

또 4억2천828만원의 예금과 2015년식 아우디 Q5(2천677만원) 차량도 함께 재산으로 신고했습니다.

은 후보자의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의 4분의1(8억3천633만원)을 보유했고, 같은 건물 부분에 대해 3천413만원의 임차보증금을 지급받고 임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금 5억8천903만원과 오크밸리 스키빌리지 콘도미니엄 회원권(3천850만원)도 보유했습니다.

장남은 6천760만원의 예금 및 203만원의 증권을, 차남은 1천659만원의 예금과 2010년식 소나타(394만원)를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은 후보자는 공군에서 1년 2개월간 단기 사병으로 복무한 뒤 소집해제 됐습니다.

1991년생인 장남은 육군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고, 1992년생인 차남은 유학을 사유로 입영을 연기했습니다.

범죄 및 수사 경력은 조회 결과 '해당 자료 기록 없음'으로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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