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봉오동 전투’ 관람.. “日 보복, 전화위복으로 삼아야”

14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관람

“대승 거둔 봉오동전투, 日 맞설 지략 당에 전달해 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독립군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 ‘봉오동 전투’를 관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내일은 광복절 7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금 일본이 경제전쟁을 일으켜서 우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우리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지략을 잘 찾아서 이겨나가자는 뜻으로 이 영화(봉오동전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일본군들이 훨씬 숫자도 많고 현대화됐어도 우리의 지략과 전술로 일본에 맞서 대승을 거뒀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한)지략을 잘 준비해 당에 전해주시면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화 관람에 이 대표를 포함해 홍범도 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 그리고 이수진 최고위원, 이해식·이재정 대변인, 정춘숙 원내대변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과 추미애·박경미·김한정·윤관식·최재성·도종환·김성환·신창현 의원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