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15세 소녀 도로시는 최근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압수당한 뒤 소셜미디어 접속을 위한 대체 기기를 찾기 시작했다.
요리를 하던 중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주방에 주방에 불을 낼 뻔하자 엄마가 스마트폰을 앞수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압수당한 도로시는 오랜 기간 트위터에 접속하지 못할 경우 친구들을 잃을까 걱정했고, 우선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를 사용해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곧 어머니에게 발각되자 도로시는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인 ‘Wii U(위 유)’로 트윗을 올렸다. 이를 알게 된 어머니는 도로시에게서 위 유마저 빼앗았다.
전자제품을 모두 압수당한 도로시는 결국 주방에 있던 LG 스마트 냉장고를 사용해 트윗을 올렸다. 얼마 후 트위터에는 "트윗이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냉장고와 이야기하고 있다. 엄마가 모든 전자 기기를 다 압수해버렸다"는 도로시의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이 트윗은 약 2만회 가까이 리트윗됐다. 트위터 본사 측은 도로시를 인터넷 세상에 풀어달라는 의미로 '#FreeDorothy'라는 해시태그 트윗을 올렸다. LG전자 미국 트위터 계정도 이에 동참했다.
(왼쪽부터) 전자레인지, 슬림 광파오븐,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상냉장ㆍ하냉동 냉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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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jiyun5177@ajunews.com
김지윤 jiyun517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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