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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하자" LG전자, 中루미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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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중국 스마트홈 전문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가전제품을 AI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연결하는 스마트홈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LG전자는 이 분야를 확대·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LG전자는 TV·에어컨·로봇청소기·세탁기 등 AI를 탑재한 자사 스마트 가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과의 협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중국 스마트홈 전문기업 루미와 스마트홈 신기술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스마트홈 센서·디바이스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업체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루미 IoT 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공동으로 AI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루미는 중국 최대 규모 홈 IoT 기업으로, 2009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000만대 이상 IoT 기기를 판매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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