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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강대, 2020학년도 학종 전 전형서 `수능 최저기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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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시 1103명 모집

학종 전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

필수제출 해야했던 추천서도 선택 제출

이데일리

서강대 전경.(사진=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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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강대가 2020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전 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폐지한다. 또 지난해까지 학종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필수 제출 해야 했던 추천서도 수험생 선택에 따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서강대는 내달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14일 밝혔다.

서강대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1103명, 정시모집 473명 등 총 157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종 전형은 서강대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종합형)전형과 학생부종합(학업형)전형으로 나뉘며 각 전형에서 423명과 332명을 선발한다. SW우수자/고른기회/사회통합전형까지 고려하면 학종으로만 총 868명을 모집한다.

서강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이며 모든 전형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전형이라면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학종 전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됐다. 대부분의 학종 전형 지원자들이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킴에 따라 최저 기준 설정의 필요성도 낮아졌다는 게 서강대 설명이다.

또 지난해까지 학종에 지원하기 위해 필수제출해야 했던 추천서도 앞으로는 선택 제출하면 된다. 서강대 관계자는 “학종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학생부에 담긴 3년간의 고교 생활”이라며 “추천서는 학생부의 보충자료로 활용돼 왔기 때문에 추천서를 미제출한 것이 불합격의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2021학년도부터 모든 수시에서 추천서를 폐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알바트로스 창의전형 등 특기자전형을 전면 폐지하고 학종을 통해 SW우수자로 16명을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학종과 동일하게 평가한다. 지원 자격에 특별한 기준은 없으며 학생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또는 관련 활동이 있는 학생, 관련 활동이 없어도 수학·과학적 역량이 충분히 드러나는 학생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한편 서강대는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부산 벡스코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8일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0학년도 서강대 수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 `THE FINAL`을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강대 입학처 관계자는 “2020학년도 전형안내, 서류준비 방법, 전년도 입시결과와 합격사례 등을 안내할 것”이라며 “사전 신청 시 입력하는 참석자들의 질문을 추려 FAQ 시간을 통해 지원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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