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기업인 간담회·업체 방문 애로사항 청취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에이스광명타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했다..(광명시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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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1) 조정훈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4일 에이스광명타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결정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관내 중소기업 대표,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반도체 기업 대표는 “일본에서 반도체 부품의 80%를 수입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필요한 부품을 미리 사두고 싶은데 자금이 문제”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과 각 신고센터에서 접수된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해 중·장기 지원책을 마련하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시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단기 대책으로 실제 피해 기업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 특례보증 우선 지원, 징수 유예, 기한 연장 등 세제 지원을 추진 할 예정이다.
간담회 직후 박 시장은 지역 내 반도체 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지난 5일 경제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기업 피해 사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jjhji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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