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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LG전자·루프트한자 기내 ICT서비스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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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일 루프트한자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자회사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 사업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LG전자의 강점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기술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항공 사업 역량을 접목해 기내 사이니지 등과 같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LG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와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지난 5월 항공기 기내 승객용 솔루션 사업(LG-LHT Passenger Solutions GmbH)과 항공기 기내 시스템 사업(LG-LHT Aircraft Solutions GmbH)을 위한 합작법인 2개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LG전자의 첨단 정보기술(IT)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검증된 항공기 부품 관련 인증 노하우를 결합해 시장 진입을 앞당기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와 관련한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5조원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항공 업체들이 객실 내 전자기기에 첨단 IT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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