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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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7454억원, 영업이익 -12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적자전환에 대해 △국내 항공수요 둔화 및 화물업황의 부진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 △주요 자회사 실적저조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전자와 함께 올해부터 운용리스 회계변경으로 이자비용과 외화 환산손실이 추가로 반영돼 적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비수익 노선 운휴에 이어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일부 일본 노선의 경우 항공기재를 중소형기로 변경하고, 부산-오키나와 노선도 운휴를 결정했다.
반면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8월)와 뉴욕(11월) 노선을 증편하고 동남아 및 타이완 등 일본 대체 노선 증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물 부문 역시 해외발 노선에 전세기를 탄력적으로 편성하고 수송 품목도 IT 제품 이외에 신선식품과 의약품 등으로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신기종인 A321NEO 및 A350을 차질없이 도입해 연료 절감과 기재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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