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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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가족 재산으로 총 17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세종시 소재 아파트(3억원)와 경기도 과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10억7000만원)을 보유했다. 예금액은 4000만원, 임대 채무는 세종시 아파트에 대한 전세보증금 1억8000만원, 금융 채무는 5억2000만원이었다. 차량은 2016년식 제네시스(3386만원) 1대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아파트 임차권(5억원)을 비롯해 2009년식 폭스바겐 골프(628만원)와 2018년식 코나(1649만원) 등 자가용 2대를 보유했다. 배우자 예금은 4억4592만원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88년 육군 소위(석사장교)로 전역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병역 검사에서 7급 재신체검사대상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017년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빠졌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이듬해부터 행정사무관으로 농림부 근무를 시작한 뒤 식량정책과장, 대변인,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등을 지냈다. 지난 5월 차관에서 퇴직할 때까지 농식품부에서 내리 관료 생활을 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오는 21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29일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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